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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셀을 좋아해서 그런지 ㅋㅋ 저는 유난히 거울을 좋아하는데요~

집 인테리어 공사 완료 후 어떤 거울이 어울릴지 고민이 많았어요.

일단 분배기장이 있는 곳은 중문을 열면 바로 보이는 곳이라

조금이라도 확장감을 주는 동시에 왔다 갔다 하면서 잠깐씩 볼 수 있는 탁상 거울을 놓고 싶었어요.

사각? 원형? 보다 비정형 거울이 직각이 많은 저희 집을 부럽게 해줄 것 같았어요~

위에 아고라이팅 벽 조명하고도 어우러지게요.

 
 

오늘의 집에서 주문한 웨이브 미러 M사이즈입니다!

위험할까 봐 우드 받침도 같이 주문했었는데 거울 밑에 실리콘 패드가 있어서 굳이 받침대에 꽂지 않아도 되더라고요~

근처에 향수를 두어 정말 오며 가며 얼굴 체크하는 용으로 잘 사용 중입니다.

밤에 아고라이팅 조명 키면 분위기가 좋습니다+_+

화이트 컬러 마카도 함께 와서 저렇게 거울에 드로잉이나 레터링도 할 수 있어요~

아직 소심하게 써놨지만 ㅋㅋ 이제 애들한테 그림 그려달라고 할까 봐요 ㅎㅎ

 

아이들이 본인의 모습을 보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

거울로 본인 표정을 많이 볼수록 아이들의 정서 발달을 돕는다고 해서

가장 활동을 많이 하는 거실에 전신 거울을 두고 싶었어요~

거실에 둘 전신 거울이 가장 고르기 까다로웠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실수가 발생했죠 ㅎㅎ

처음엔 예쁘고 특이한 형태만 찾다가 이 거울을 주문했는데요~

 
사이즈: 1800*600
 무척 무거워서 벽에 걸 수 없고, 세워두기에는 너무 커서 아이들에게 위험할 것 같아 난감했어요;;;

액자 레일 고리를 연결하고 놀이 매트와 벽 사이에 껴 놓았음에도 워낙 아이들이 거울에 찰싹 달라붙어 노니^^;;

불안 불안 하더라고요ㅠㅠ

아주미 거셀 죄송..ㅎ

위험할까 봐 거실 창문 쪽으로 옮겨보기도 했지만 소용없었습니다..

저희 애들은 절 닮아 거울을 정말 좋아해요...ㅎㅎㅎㅎ

거울이 어디에 있든 상관없다 ㅎㅎ
 

무겁고 큰 거울이라..

결국 거실에 있던 전신 거울은 안방으로 옮겼습니다.

 
 

안방에 두니 확실히 아이들이 잘 찾지 않게 되는^^;;

저는 옷 갈아입을 때마다 전신 거울이 있으니 편하긴 했습니다 ㅋ

여기에 계속 둘까 하고 한 달을 그렇게 생활했는데 거울을 세워 두려면 공간을 조금 차지하게 돼서

협소한 통로 드나들기에 거슬리더라고요ㅠㅠ

당근용 디테일 샷.. 

결국 .. 당근으로 헐값에 팔았습니다.. T^T

거울 디자인은 참 제 스타일이었어서 넘 아쉬웠네요...

아이가 없는 집이나 상업 공간에 사용하시려면 이 거울 구경해 보세요~

정말 예쁘고 큼직해서 좋긴 해요!

자ㅡ

이제 거실 거울을 다시 찾아봐야 겠죠?ㅎㅎ

이번엔 기준을 좀 더 디테일하게 세웠어요.

1. 도장 벽에 걸 만큼 가벼울 것 (11kg 이하)

2. 아이들에게 위험하지 않을 것

- 벽에 기대는 방식 스킵

- 날카롭지 않은 라운드 형태

짜잔~ 어떤가요?^^
 

사이즈가 550*1400 정도 되는 무광 실버 스테인리스 타원형 거울이에요~

처음에 샀던 거울보다 사이즈가 작지만 프레임 빼고 거울로만 보면 비슷한 크기랍니다!

벽에 걸 수 있게 거울 뒤에 구멍이 양쪽에 2개 있는데 수평 맞추기 많이 힘들었어요^^;;

남편과 둘이서 낑낑대며 30분 동안 설치 ㅋㅋ

제가 그린 그림도 아치 형태로 맞춰서 출력했어요~!

 

거울 프레임이 슬림 하고 벽에 고정되어 있어 전혀 위험하지 않은 전신 거울^^
 
 
거울은 내 친구+_+
 
 
 
엄마 셀카 존으로 활약 중인 ㅋㅋㅋㅋ
 
장난감과 포켓몬 영상이 가득한 행복한 우리 집^_^

아이들이 매일 거울 보며 로션을 바르고, 노래 부르며 춤도 추고~

웃음소리가 가득한 하늘별네 집이랍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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